버려지지 않도록,
R - 프로젝트
쓰고 남은 조각천들의 활약
의류 회사가 제품 하나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원단 소모량은 얼마나 될까요? 직물의 샘플부터 디자인, 가봉 원단을 거쳐 완성품까지! 버려지는 원단의 양은 참 많습니다.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이새의 마음이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R-프로젝트입니다.
착한 실천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어떤 프로젝트 하나가 있습니다. [R-프로젝트]입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R]은 몇 가지의 대표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활용하다 Recycle
재사용하다 Reuse
재탄생하다 Reborn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일상의 습관들이 환경을 그르치고, 자원을 낭비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그것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우리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하면서 기획한 캠페인성 프로젝트라고 해야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게 하자는 즐거운 목표도 세웠습니다.
응모하세요 :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 콘테스트
R-프로젝트를 시작하던 그해, 원대한 뜻을 품었으니 그것을 구현할 행사가 필요했습니다. 하여 이새는 흥미로운 응모전을 열었습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조각천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하는 콘테스트였습니다. 소식을 알리자 솜씨자랑이 펼쳐졌습니다. 몇 작품이 선발되었습니다. 대개 아주 조그만 브로치 같은 것이었는데 저마다의 솜씨가 돋보였습니다.
재활용이거나 : 새활용이거나
[리사이클링 & 업사이클링]은 분명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풀자면 [재활용이거나 새활용]입니다. 다시 쓸 것인지, 새롭게 만들어 쓸 건지, 이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 괜찮았습니다. 쉬 버리지 않고 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여겼기 때문입니다.
계속하고 있습니다 : 몇몇 해가 지나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냄비집게나 티코스터 혹은 안경집. 버려질 뻔했던 약간의 원단이 무언가 아주 깜찍한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값비싼 코트 한 조각이 버젓한 물건으로 만들어지는 데야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R-Project 제품은 아주 소량으로 제작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채산성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새는 버려지는 자원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도를 가지고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해마다 R-Project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핸드위빙 울블록 안경집
핸드위빙 울블록 티코스터
핸드위빙 울블록 티코스터
핸드위빙 울블록 티코스터
울펠트 냄비집게
울체크 냄비집게
울펠트 팔토시
면 헤어밴드
린넨 손가방
린넨 손가방
누비 텀블러 크로스백
면 크로스백
진보합니다 : 이새 R-프로젝트
R-Project의 시작은 진실한 마음이었습니다. 버려지는 것을 줄여보겠다는 마음. 여기에서 시작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안 예상 외의 신선한 결과물들을 접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욕심이 생겼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향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욕심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새는!
이새의 공정무역 브랜드, 메라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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