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의 소재 ❹
옷감이 된 종이, 지사섬유
종이인 듯 가볍다
가죽인 듯 질기다
미래지향성 섬유다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소재이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까지 누릴 수 있는, 참 우수한 전통 한지 소재입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의류에서부터 가죽보다 튼튼하고 스마트한 가방까지! 전통과 과학을 접목시킨 이새의 종이 섬유를 소개합니다.
면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이것은 종이를 기반으로 한 섬유입니다. 전분이나 합성수지 같은 섬유 결합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가공을 더하지 않아도 스스로 세균이나 냄새를 억제하는 기술이 있고, 건조 역시 빠르며 염색성 또한 뛰어나 섬유로서의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cotton like
스스로 피부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
종이 섬유는 온도와 습도를 자기 스스로 조절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옷으로 활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자연의 소재입니다. 습윤 강도가 뛰어나고, 항균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어린아이나 아토피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땀이나 분비물을 흡수하는 기능 또한 탁월해서 몸에 바로 닿는 내의류의 옷을 짓기에도 제격입니다.
leather like
가죽을 대체하는 든든한 소재, 한지 가죽
이새에서 개발한 한지 가죽은 제주대학교와 함께 제주의 감물 염색과 표면 가공 기술을 더한 신소재입니다. 쉽게 젖거나 찢어지지 않으며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닥종이 본연의 항균성은 물론, 소취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래 사용할수록 자연스럽게 구김이 생기면서 내추럴한 멋이 묻어나는 것 또한 한지 가방이 지닌 특징입니다.
※ 약 10kg까지 수납이 가능하나 그 이상은 가방의 형태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한지 가방은 이렇게 만듭니다
닥종이 두 겹을 오로지 물과 장인의 손길로 주무르고 힘을 더해 [줌치]를 완성합니다. 줌치는 종이로부터 비롯되었으나 여느 가죽보다 가볍고 견고하며 부드러워 예로부터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곤 했습니다. 이새에서는 줌치 기법을 현대 감각에 맞게 개발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들고, 사람을 보살피는 소재를 개발해 제품을 짓는다는 것. 이새의 사명이고 즐거움입니다. 지사섬유, 한지 가죽 역시 그 진심이 낳은 소재입니다.
바늘로 그리는 그림, 핸드 자수
우리 것, 전통 방직